요즘 읽고 있는 책 '일하는 마음' (지은이 제헌주)에서 저자는 스키를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했다
스키를 타려고 일찍 결혼을 했다고,, 또는 스키장 예약을 6개월 전부터 해놓고 그날만을 기다린다고
그리고 본인 실력은 중학교 1학년 실력이 될까 한다고.. 하지만 본인은 상관없다고 한다
기다리는 것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행위를 하면서 본인이 행복을 순간적으로,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는 그것은
정말이지 아름다운 것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컴퓨터를 사랑한다, 인터넷 환경을 사랑하고 전자제품도 또한 사랑한다. 하지만
이게 본업이고 매일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거 의미 없는 행위를 한다는 것
사진을 좋아하지만 사진을 찍으러 나가는 것은 큰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거
사진을 찍고 나면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 남들이 어떻게 보인다고 할지라도
내 만족이 중요한 것을.. 나는 내가 하는 행위에 있어 행복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면 내가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나이가 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이런 작은 행복들이 얼마나 더 생길지, 그리고 본업을 하면서 그 마음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모르겠다 물론 더 줄어가겠지.. 그래도 적어도 하나씩은 챙겨가는 일들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행위에 대해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오늘도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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